내년 최저시급이 처음으로 10,000원을 넘겼습니다. 내년 최저시급과 월급 환산액이 얼마일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최저시급 2025
2024년 최저시급이 9,860원 이었는데 이보다 1.7% 오른 10,030원이 2025년 시급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월급을 기준으로 한다면 올해 2,060,740원에서 2,096,270원으로 오른것입니다.
최저시급 대상자
최저시급은 근로자가 1명 이상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최저시급은 정규직,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외국인, 청소년 등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며 업종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최저임금 계산하기
일주일 기준 40시간, 한달 기준 209시간을 근무한다면 2,096,270원을 받을 수 있는데 정확한 임금은 고용노동부 사이트의 최저임금 계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저시급의 결정
최저시급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채택됩니다. 2025년 최저시급을 노동계는 10,120원, 경영계는 10,030원을 제안했는데 투표를 통해 경영계의 최저시급 금액이 결정되었습니다.
5월 21일에 최저시급의 심의가 시작되었고 7월 12일에 정해졌는데 이는 작년보다 심의기간이 훨씬 단축된 것입니다.
이번 최저시급이 1만원 이상으로 올라감에 따라 실업급여 등의 사회보장급여도 따라서 오를것이 예상됩니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소득범위도 최저시급에 맞춰서 조정되기 때문에 출산전후 휴가급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직업훈련 수당, 지역고용촉진 지원금 등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노사 양측의 반응
한국노총은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이번 인상률이 1.7%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 사실상 실질임금이 삭감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저임금 노동자들이 이번 결과에 실망했을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총은 최근 2년간의 물가 폭등기 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낮아서 실질임금이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최저임금이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중소기업, 영세기업,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최저임금이 동결됐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최저임금 수용성이 낮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구분 적용을 하자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단일 최저임금이 적용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